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에 제약을 가져와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실시간 화상 강의, 원격 회의 등 대부분 비대면으로 전환이 되어 팬데믹에 적응하는 중입니다.
펜데믹은 교육, 문화, 여러 산업에 영향을 미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전시회, 콘서트,
뮤지컬을 포함한 공연 산업에 큰 위기를 초래하게 했습니다.
반면에 미디어 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미디어를 접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더불어, 미디어 산업의 성장으로 OTT 서비스의 영역도 확장하게 되었으며 OTT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우리나라의 콘텐츠들이 전세계로 전파하며 엄청난 파급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유입니다.
K-콘텐츠와 함께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OTT 서비스입니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방송/프로그램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적인 서비스입니다.
Over The Top은 직역하면 "셋톱박스(Top)을 넘어"라는 뜻으로 셋톱박스(Top)라는
하나의 플랫폼에만 종속되지 않고 PC,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의미로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과 VOD를 포함한 차세대 방송 서비스를 말합니다.
OTT 서비스로는 대표적으로 유튜브와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카카오TV,
쿠팡플레이, 올레TV모바일 등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경우
미국을 본사로 하고 있으며 티빙과 왓챠의 경우는 우리나라를 본사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각 OTT 플랫폼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국내 OTT 서비스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넷플릭스입니다. 점유율 1위로서 콘텐츠 보유량이 많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포함한 VOD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량 보유합니다.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했던 '오징어 게임'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또한 해외 콘텐츠들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영화뿐만 아니라 해외 TV 프로그램도
다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수가 1,000만이 넘어갈 정도로 대표적인 OTT 서비스입니다.
국내 OTT 서비스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웨이브입니다.
6개 플랫폼 중 유일하게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특히 현재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의 종영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역시
다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HBO 시리즈를 즐길 수 있고 실시간 TV 시청이 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영화 콘텐츠가 부족하나 절대적으로 보았을 때는 딱히 떨어진다고 보긴 힘들며
오리지널 콘텐츠도 보유합니다.
웨이브와 근소한 차이로 국내 OTT 서비스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티빙입니다.
웨이브가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티빙은
CJ 계열사 채널 특화입니다. tvN, JTBC, Mnet 등입니다. 이 3개의 채널이
지상파 3사 못지않게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웨이브와 촉각을 다투는
콘텐츠 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티빙도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여고추리반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영화 리뷰앱으로 시작한 왓챠에서 만든 왓챠플레이입니다. 시장점유율은 위의 3사보다 떨어지지만
쿠팡플레이, 시리즈온 등 보다는 높으며, 어느정도 마니아층이 있는 플랫폼입니다.
국내영화를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역시 리뷰에 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서
콘텐츠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콘텐츠들은 주류보다 오히려 비주류들도 보유하고 있어서 서브 구독으로 적합해 보입니다.
디즈니에서 출시한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 동영상은 기본이며, 무려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의 명작과 화제작을 담고 있습니다. 콘텐츠 브랜드들이
굵직굵직하고 특성이 확실한 편입니다. 콘텐츠 양으로만 보았을 때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추후 오리지널 작품도 계속해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도 국내 OTT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애플TV+라고 해서
꼭 애플TV를 구매해야만 구독할 수 있는게 아니라 애플디바이스(아이폰, 아이패드, 맥)는
물론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 TV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서도 이용가능합니다.
애플티비 플러스는 타 플랫폼과는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제공하는 콘텐츠가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뿐이라는 것입니다. 애플티비플러스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만 제공하기에
추후에 콘텐츠 양이 많아지면 독보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약 70여 개의
콘텐츠밖에 없기에 타 플랫폼 대비 콘텐츠 수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2021 한국콘텐진흥원에서 발표한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OTT 서비스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OTT로 꼽은 순위는
1위가 넷플릭스로 약 85%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2위는 유튜브였고
후순위로는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카카오TV, 시즌 순으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이용자의 이탈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국내에서도
OTT플랫폼 1위는 넷플릭스임을 증명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OTT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글로벌 OTT와 국내 OTT 팽팽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OTT 서비스를 이용하실 계획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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